탈모 전쟁에는 '겨울 방학'이 없다 … '삭발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탈모 문제 종결하고, 2018 준비 나선다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24세 정 모씨는 빠르게 학기 시험을 마치고 방학 준비에 들어갔다. 대학교에는 ‘방학 숙제’가 없기에 마냥 걱정 없이 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정 모씨의 경우는 다르다. 반드시 끝내야만 할 겨울 방학 숙제인 ‘탈모 치료’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가을부터 머리카락이 급격히 가늘어지더니, 이제는 아침마다 베갯잇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의 수가 확연히 늘어나고 있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면 겁이 날 정도로 조심스럽기까지 하다. 샴푸를 묻혀가며 머리를 이리저리 휘저을 때마다, 손에는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붙어 나오기 때문이다. 드라이를 할 때는 더 고역스럽기까지 하다. 젖은 머리로 돌아다닐 수 는 없으니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해 머리를 말리고 있지만, 바람에 흩날려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이러다 다 빠져버리는 것은 아닐까’ 싶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 모씨는 하루하루 빠지는 개수가 늘어나는 머리카락을 보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거울이 보기 싫을 정도로 자신감이 떨어졌고,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삶의 의욕까지 잃어버린다. 머리가 빠져나감으로써 느끼는 외모적인 불편함보다는, 대인 관계에 대한 자신감 저하로 ‘마음의 병’까지 얻게 됐다.

실제로 정 모씨처럼 탈모로 고민하는 2,30대 젊은층이 늘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과 과도한 남성호르몬 분비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환경 오염, 지루성 두피염 등의 후천적 요인 역시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탈모 커뮤니티를 비롯해 인터넷 포털 등에서 무분별한 정보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지만, 도리어 잘못된 정보를 따라하다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탈모 치료제나 치료법은 많지만, 중요한 것은 병원에 방문해 정확하게 진단받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젊은 나이에 겪는 탈모로 심리적인 위축감과 상실감이 상당할 수 있지만, 증상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예방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의료계에서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확실한 탈모 치료 방법으로 꼽히는 것은 ‘자가 모발이식’이다. 자가 모발이식은 자신의 후두부에서 건강한 모발을 채취해, 환부에 옮겨 심어 빠른 효과를 기대하는 방법이다. 약물 복용과 같이 일시적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닌,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고 가장 현실적인 대응책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 특히, 최근에는 주로 후두부 두피를 절개해 통증이나 흉터가 남았던 절개 방식 대신 이를 개선한 ‘비절개 모발 이식’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

비절개 모발 이식은 이름 그대로 절개를 실시하지 않는 모발이식 기법이다. 상처나 절개 흉터로 인한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과, 일상 생활에서의 제약을 염려할 필요가 없는 수술법이다. 무엇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하고, 완성도까지 업그레이드 시킨 ‘노컷퓨(NoCutFUE)’ 방식이 최신 비절개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노컷퓨 의료진은 10여 년 이상 동안 오직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한 분야에만 매진하며 현재의 성과를 일궈냈다.

많은 탈모 관련 의료진들에게 노컷퓨는 수술 뒤 따로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되고, 자신의 탈모 상태와 준비 상황에 따라 이식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진일보된’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통증과 회복 기간을 완벽하게 개선시키면서, 휴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연예인 등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특히 스타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층 환자나 외모에 관심이 높은 중년층, 헤어라인을 교정하고 싶은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다.

노컷퓨는 수술 진행 시 의료진이 직접 환자의 현재 머리 스타일과 자연모 상태를 확인하며 진행한다. 헤어스타일까지 확인 한 이후 이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특징까지 섬세하게 살려 모낭을 단계별로 이식할 수 있다. 이러한 섬세함의 기반에는 초정밀 입체 모발이식 ‘HD(Hyper-Dimension) 기술’이 존재한다. HD 노컷퓨는 자연스러움을 살려줄 수 있는 이상적인 모낭과, 생착에 유리한 건강한 모낭만을 엄선해서 정확하고 안전하게 이식하므로 완성도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노컷퓨 방식의 기틀이 되는 HD 기술은 디자인과 밀도, 모발 방향 및 모낭 배열까지 섬세하게 고려해서 이식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M자 이마와 넓은 이마 등 이마 모양 개선을 원하는 이들이나 눈썹-구레나룻, 무모증 등 섬세함을 요하는 이식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모발이식 재수술이나 두피와 이마에 성형 자국 혹은 흉터가 있는 경우에도 이식을 통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노컷퓨 방식은 모발 이식의 첫 단계부터 끝 단계까지 완벽하게 환자에게 커스터마이징되는 방식을 선택하고, 이식 후의 스타일링까지 정밀하게 계산해 이식을 실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식 완성도와 만족도 측면에서 기존의 수술법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 숙련도와 경험이 풍부한 노컷퓨 의료진이 직접 펀칭-슬릿-이식의 핵심 과정을 직접 주관해서 이식하기 때문에 잘못 심어질 염려나 생착률에 대한 걱정도 필요 없다”고 말하며, “노컷퓨는 2.30대 젊은 층은 물론, 제2의 인생 설계를 준비하는 중년층에게도 희망을 주기 위해 업그레이드 된 기술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기 위해 의료진과 스태프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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