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 최초로 모바일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생방송 서비스가 나왔다.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 홈앤쇼핑은 지난 29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홈앤쇼핑 애플리케이션(앱) ‘홈앤쇼핑 모바일 2채널’에서 ‘크리스벨로 건강팔찌’를 생방송으로 판매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 2채널은 TV홈쇼핑 채널에서 방송됐던 프로그램을 다시볼 수 있게 하거나 TV홈쇼핑에서 생방송되는 방송을 중계하기만 했다. 홈앤쇼핑은 “방송시간이 한정돼 있는 TV방송 특성상 편성시간대를 찾지 못했던 업체들이 많았다”며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 시작으로 중소기업들이 적은 비용을 들이고도 홍보 및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들에게도 더 많은 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