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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돌' 메르세데스-AMG, 첫 전용트랙 한국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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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G 스피드웨이' 내년 운영…신차 출시·서비스 강화
    '50돌' 메르세데스-AMG, 첫 전용트랙 한국에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탄생 50주년을 맞아 국내에 전 세계 최초의 AMG 전용 트랙을 운영한다.

    새로워진 AMG 차량을 잇달아 출시하고 한층 강화된 AMG 전용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

    벤츠 코리아는 30일 서울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메르세데스-AMG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AMG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는 1967년 메르세데스-벤츠를 위한 고성능 엔진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브랜드다.

    이후 300 SEL AMG를 비롯한 고성능 스포츠카를 개발, 다수의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거듭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차량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메르세데스-AMG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0만대 가까운 차량을 판매하며 2015년 대비 44%, 2013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판매 기록은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올해 1∼10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총 2천359대의 AMG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고성능차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커지는 한국에서 세단, 쿠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컨버터블 등 모든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총 24종의 AMG 차량을 제공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 AMG 고객과 잠재 고객을 위해 세계 최초로 AMG 브랜드를 적용한 트랙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제휴를 맺어 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내년부터 'AMG 스피드웨이'로 탈바꿈한다.

    벤츠 코리아는 향후 AMG 스피드웨이에서 AMG 고객만을 위한 라운지, 전용 피트 등의 시설을 운영하고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벤츠 코리아는 전문적인 교육을 수료한 '메르세데스-AMG 전담 스페셜리스트'를 양성, 전국 10개 서비스센터에 배치해 AMG 고객에게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사고나 고장 발생 시 24시간 긴급출동, 픽업&딜리버리, 법률 및 보험 상담 등을 서비스하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인 '모빌로'(Mobilo)를 내년 중 도입한다.

    벤츠 코리아는 이날 행사를 통해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매틱+ 롱'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매틱+ 롱은 새롭게 개발된 AMG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9단 스포츠 변속기,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이 결합했다.

    이를 통해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 수준의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다.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는 기존 모델과 달리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적용한 것이 외관상 특징이다.

    AMG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 476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다양한 주행감을 선사하는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됐다.

    이날 행사에는 카레이서 권봄이 선수가 지난 9월 출시된 한정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A 45 4매틱 50주년 AMG 에디션'을 직접 몰고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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