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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사장 "현 적자규모 수용 불가능… 흑자 전환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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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 에퀴녹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12월 강력한 마케팅"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은 30일 현재의 적자 규모를 '지속 불가능'한 상태로 규정하고, 흑자 전환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GM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퀴녹스'를 내년 상반기 중 한국에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카젬 사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GM이 3년 연속 큰 적자(2조원)를 냈는데, 이는 수용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흑자로 전환하는데 역량을 초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도전 과제를 달성하려면 직원, 노조, 협력업체, 정부, 대리점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카젬 사장은 올해 말과 내년 대략의 제품 출시 계획과 마케팅 방향도 소개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중 신형 쉐보레 에퀴녹스를 국내에 출시하게 될 것"이라며 "볼트 등 전기차 보급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에퀴녹스는 미국 GM이 2004년부터 생산한 중형 SUV로, 미국에서 해마다 20만대 넘게 판매되는 인기 모델이다.

    올해 들어서만 10월까지 미국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나 많은 23만8천대가 팔렸다.

    미국 내 세부모델은 2.0ℓ 가솔린 터보, 1.5ℓ 가솔린 터보, 1.6ℓ 디젤 등 세 가지다.

    노조가 원하는 에퀴녹스의 국내 생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내 생산이건 외국 생산이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한국GM의 제품군(라인업)의 대부분은 한국 생산이지만, GM은 이 밖에도 탁월한 쉐보레 제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간접적으로 에퀴녹스의 '직수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카젬 사장은 "고정비 절감과 흑자 전환을 추진하는 동시에, 판매 확대에도 노력하겠다"며 "특히 올해 12월 강력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가동률이 저조한 군산공장에 대해서는 "한국GM은 아시다시피 고정비, 가동률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군산공장 관련) 결정된 것은 없지만,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수립하고 검토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작되는 19차 노사 교섭과 관련해서는 "교섭이 재개돼 기쁘고, 기대도 된다"며 "지속가능성 확보와 흑자 전환이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노조와 같은 이해관계자와 컨센서스(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GM 사장 "현 적자규모 수용 불가능… 흑자 전환에 집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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