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문가 허영훈, 법무법인강남 문화예술분야 전문위원으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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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위원이 된 허 대표는 지난 10년간 문화예술계에 공헌한 이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향후 법무법인강남의 문화예술분야 법률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허 대표는 학부와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석사과정에서는 형법을, 박사과정에서는 국제법을 전공했다. 작년에는 문화예술학 박사과정도 수료했다. 육군정훈공보사관 17기로 제22보병사단 공보장교를 거친 허 대표는 삼성전자 공채41기로 반도체 기획팀에서 약 6년간 근무하면서 국내외계약 및 사업기획과 대외협력업무를 담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허 대표가 2006년 설립한 댄허는 그 동안 정부와 지자체, 기업, 학교, 연구소, 예술단체 등과의 협업을 거치면서 공연문화예술 기획전문회사로 성장했으며, 국악앙상블 아라연과 서울모네챔버오케스트라를 직접 창단해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 진조크루(대표 김헌준)를 프로모션하고 있는 댄허는 현재 히어로즈 앙상블(단장 박수정) 등 10여 개 예술단체와 아티스트를 프로모션 하면서 기획, 홍보와 법률자문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허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현악기 전문회사인 브라움(대표 노승원)의 후원을 받아 기획전문가 과정을 개설해서 현재 약3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찾아가는 기획전문가 과정을 통해 학생에서부터 주부, 직장인, 공무원, 교사, 전문직종사자, 기업 CE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기획의 본질과 기능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미국 하버드 경제학과 출신의 켄트김 대표가 운영하는 '용좌포럼'과 '와이즈 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법원·검찰출신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3년 문을 연 법무법인강남은 국내 대표적인 로펌 중 하나다. 건설, 공정거래, 조세, IT, 중국 등 각 분야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법무법인강남은 작년 박영수 특검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기업이 변호사를 전문위원으로 영입하는 경우는 있어도 반대로 법무법인이 외부 전문가를 전문위원으로 영입하는 사례는 드물다. 이번 전문위원 위촉에 대해 허 대표는 "삼성전자 반도체 기획팀에 근무하고 있을 때, 변호사들은 엔지니어 사이트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고, 엔지니어들은 법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계약서 작성과 계약협상에 늘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기획팀 담당자로 교량역할을 담당했던 기억이 있다"며, "답을 찾기 어려운 문화예술분야의 법적 분쟁을 줄이고 예술가들이 더 이상 억울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로펌을 도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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