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25
사진=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회사 CVS net 와 중소기업 VEB Asia(브이이비아시아)이 손잡고 중고폰 거래 서비스 'Phone25'(이하 폰25)를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폰25는 기존 중고폰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 요소를 없앤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다. 중고폰 판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폰25 전용페이지에서 매각 신청서를 작성하고 받은 인증코드를 GS25 점포에 설치된 택배기기에 입력하고 중고폰을 맡기면 된다.

GS25는 접수된 중고폰의 상태를 확인 후 오후 4시 이전 접수 건에 대해 고객에게 당일 입금을 원칙으로 거래가 완료된다. 기기별 매입 가격은 전용 페이지에 공시되는 정찰제를 채택했다.

기존에 중고폰 판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기, 개인정보 유출, 억지 가격 할인 요구 등에 대한 불안감이 큰 스트레스라는 것에 착안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GS25와 브이이비아시아는 판매하는 중고폰의 실제 사진을 전용 페이지에 게시하고,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중고폰의 모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보고 사는 중고폰’ 서비스를 제공한다.

폰25의 ‘보고 사는 중고폰’ 페이지에서 사진과 가격을 확인 한 고객들이 원하는 기기를 주문 후 대금을 입금하면, GS25는 당일택배를 통해 서울 지역 고객에게 즉시 배송하고(4시 이전 입금 시 당일 수령 가능, 4시 이후는 다음 날 수령) 서울 외 지역은 일반택배로 배송을 진행한다.

GS25와 브이이비아시아는 중고폰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문제가 없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매 후 14일 이내 단말기 이상 발견 시 무상 교체 또는 100% 환불을 보증하는 안심 무상 교환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판매 후 지속적인 고객 관리를 위해 향후 고객의 과실로 인한 파손이나 고장 발생 시 폰25의 네크워크를 활용해 최저 가격으로 수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제안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진행한다.

GS25 편의점 택배 포스트 박스를 운영하는 이승민 CVS넷 대표는 "전국에 걸친 GS25 오프라인 플랫폼과 택배서비스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고폰 거래 O2O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