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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단기차입 늘리는 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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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채권 유동화로 400억원 조달
    총차입금의 58%가 1년내 갚을 돈
    마켓인사이트 11월27일 오후 3시21분

    하이트진로가 대출채권을 유동화해 운영자금 400억원을 조달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날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4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SPC가 ABSTB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하이트진로에 대출해주는 구조다.

    대출 만기는 1년으로 원리금은 모두 만기에 일시 상환한다. 3개월마다 일정 수준의 대출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 기한이익상실 등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이미 지급된 이자는 돌려받지 못한다.

    기초자산인 대출금 만기에 맞춰 ABSTB는 두 차례 발행된다. 28일 첫 번째 ABTSTB 만기가 오면 만기가 내년 11월27일까지인 두 번째 ABSTB를 찍을 예정이다. 차환할 때 투자자가 모이지 않으면 발행 주관사인 신한은행이 팔리지 않은 ABSTB를 모두 인수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저조한 수익성과 1조원이 넘는 차입금 규모 탓에 기관투자가들이 장기투자에 부담을 느끼면서 단기 차입 비중을 늘리고 있다. 올 3분기 말(연결기준) 현재 1년 내 갚아야 하는 돈은 6602억원으로 총 차입금(1조1274억원)의 58.6%를 차지할 정도다. 2014년(52.6%) 이후 단기 차입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5년 이상 중장기 회사채는 2014년 5년 만기 700억원어치를 찍은 이후 발행하지 않고 있다.

    지난 3분기 들어 맥주 신제품 ‘필라이트’와 직접 유통한 수입 맥주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실적이 다소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투자심리가 돌아서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사의 올 1~3분기 영업이익은 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맥주사업은 27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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