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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지문의 일등 주도주] (25) 어설픈 분석보다 추세에 편승하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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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지문의 일등 주도주] (25) 어설픈 분석보다 추세에 편승하는게 낫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말 중 하나는 ‘순풍에 돛 단 듯이’이다. 배는 순풍에서 노를 조금만 저어도 잘 나아간다. 그러나 역풍을 만나면 아무리 애를 써도 좀처럼 전진하지 못한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지만 주식투자에서도 순풍을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추세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개별 기업에 대한 분석 없이 상승 추세에 있는 종목에 올라타는 것만으로도 큰 수익을 얻는 것이 주식투자다.

    추세 편승은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 추세 중에서 중요한 것이 장기 추세인데, ‘상승인가, 하락인가, 아니면 박스권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상승 추세라면 ‘상승 초기인가, 중간 단계인가, 아니면 말기인가’를 되물어야 한다. 경기에 관해서도 ‘회복 추세인가, 침체인가’, 업종이나 테마에서도 ‘어떤 업종이 가장 강한가, 가장 인기 있는 섹터는 무엇인가’ 등을 잘 살펴야 한다.

    대형주가 오르는 장에서는 중소형주가 크게 시세를 내지 못한다. 중소형주가 급등하는 장에서는 대형주가 소외되기 마련이다. 수출주가 급등할 때는 내수주가 어렵고, 성장주가 대세일 때는 가치주가 어렵다. 아무리 강세장이라도 모든 종목이 다 오르진 않는다. 내가 매수한 종목에 순풍이 불기를 기다리는 전략도 좋고, 순풍이 부는 섹터에서 종목을 찾는 방법도 좋다.

    순풍은 그러나 언제까지 계속되지 않는다. 바람이 약해지면 배에서 내릴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배에서 내릴 때는 주의해야 한다. 사고는 하산할 때 많이 생긴다. 등산 전문가들은 산을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주의를 기울인다. 주가가 하락으로 기울었는데도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면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내야 한다.

    ‘추세는 나의 친구이다’라는 말을 기억하자. 순리에 따르는 것이 주식투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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