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철회를 6일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는 과거 세월호 참사 추모를 두고 '타락한 정치권력 놀음'이라 비난했다"며 "'이 사회의 천박함의 상징'이라는 비수 같은 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에 간곡히 요청드린다. 임명을 취소해달라"며 "이병태 교수께도 요구한다. 스스로 내려오시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뛰어난 전문성도 공감 능력이 결여된다면 독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 부위원장은 지난 3일 과거 막말 논란과 관련해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불편함이나 상처를 느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며 "당시 저는 공직이라는 무게를 염두에 두지 않은 채 자유주의자 시각에서 오로지 나라가 바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절박함에 매몰돼 있었다"고 했다.이 부위원장은 과거 SNS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겨냥해 '치매인가 정신분열증인가'라고 하거나, 세월호 참사에 대해 '천박함의 상징'·'불행한 교통사고'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여권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진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민항기 운항이 재개돼 우리 국민을 태운 대형 여객기가 이날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강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UAE 측과 협의를 거쳤다"며 "어젯밤 늦게 UAE에서 출발하는 민항기의 운항 재개가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우리 국민을 태운 UAE 대형 여객기가 두바이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이라며 "오늘 저녁 7시 3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강 실장은 또 "대한항공 전세기도 추가로 투입해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을 모두 모셔 올 수 있도록 UAE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UAE로부터의 원유 긴급 도입 소식도 전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고, 총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며 "이번 원유 긴급 도입으로 유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