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이 자동차산업의 신흥 유망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OTRA는 21일 ‘CIS지역 자동차 및 부품 시장 동향과 우리기업 진출전략’ 보고서를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할 CIS지역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시장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IS지역은 경제 회복과 함께 제조업 핵심인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 제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으로 자동차 분야에 1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또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2025’를 통해 130만 대 수준인 자동차 생산량을 2025년까지 250만 대로 확대하고, 수출량을 같은 기간 8만5000대에서 31만 대로 네 배가량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