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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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재경신한 후 하락 전환했다.

2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03포인트(0.13%) 내린 784.2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장 시작과 함께 790선을 회복하며 전날에 이어 재차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 초반 한때 791.08까지 올랐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과 함께 기관이 매물 규모를 키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억원, 39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6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반등을 이끌기에는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고,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등이 1% 넘게 밀리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동반 상승하고 있고, 티슈진, 바이로메드 등 바이오주들이 1~3%대 강세다. 특히 신라젠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5% 넘게 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는 6.25포인트(0.25%) 오른 2533.92를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