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영애 씨가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와 이란 피해자를 돕기 위해 1억여원을 기부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이씨가 지진 피해자 지원 성금 1억6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 중 5000만원은 포항에, 5만달러(한화 약 5600만원)는 이란의 피해 복구와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씨는 "삶의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들과 드라마 대장금을 사랑해 준 이란 국민들이 고통을 겪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이날 주한이란대사관에 이씨가 기탁한 성금을 전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