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주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자 선정 방법과 절차 등을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광구 은행장 사임표명 이후 은행장 후보군을 물색하고 수차례의 간담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관련 후보군을 검토해 왔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현직 우리금융지주 및 우리은행 부행장급 이상 임원과 계열사 대표, 외부인사 등의 후보군에서 선정한 10여 명의 후보에 대해 평판 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판조회 대상자는 평판조회 조사과정에 공정성을 기하고, 일부 후보자들이 신분공개를 원하지 않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차 면접 대상자는 후보자 동의하에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1차 면접은 오는 27일을 전후해 실시된다.

이후 임시주주총회 3주 전인 12월 8일까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12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