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문제와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대 발표에서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가 빠진 데 대해 “정부는 여전히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에는 북핵,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지속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한 문제 등 관련한 중대 발표에서 대북 압박 차원의 일환으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재지정되지 않았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