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일주일 연기에 수능 참고서도 다시 인기수능 연기…시험지 `철통 보안`수능 연기로 서점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서점가에서 수능 관련 교재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수능 연기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다.수능 연기 소식을 접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주로 오답노트나 `파이널` 등의 이름이 들어가는 모의고사 교재 등 단기용 정리 교재를 찾고 있다.16일 서점가에 따르면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는 수능 연기가 발표된 15일 하루 동안 대표적인 수능 모의고사 교재 10종의 판매량이 전날 대비 40배 늘었다.수능 연기 소식 이후 이들 교재의 판매량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4배 증가했다. 일부 교재는 갑작스레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교보문고 관계자는 "수능 연기가 발표된 이후 오늘 오전 서점에서 단기용 정리 교재를 찾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교보문고는 수능일에 맞춰 해당 교재들의 재고를 더는 남겨두지 않았던 터라 이날 다시 해당 교재 확보에 나섰다.서점에서는 일반적으로 수능을 2∼3일 앞둔 시점에 관련 교재의 판매가 거의 끝난다. 일부 출판사는 이미 관련 교재를 절판한 것으로 알려졌다.예스24의 김기옥 학습서 MD는 "초유의 시험 연기 사태로 그동안 모든 학습 스케줄을 시험일에 맞춰온 학생들에게 예정에 없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생기면서 교재 추가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자 각 지역 교육청은 16일 시험지 `철통 보안`을 위해 테이프로 보관소를 밀봉했다.시험지 보관소에는 경찰관과 시 교육청 직원 등 4명을 배치해 일반인들의 접근을 막는다. 바로 옆에 마련된 수능관리본부에도 시 교육청 직원들이 24시간 상주한다.시 교육청은 50개 시험장을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자리와 수험 번호 배치를 모두 새로 바꿀 계획이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경북 포항지역의 지진에 따른 수능 연기 결정과 관련,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수능의 공정성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본인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정부는 어제 종합적인 상황 판단 끝에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수능을 준비해온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당혹스러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며 “정부는 이후 입시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모든 관계부처도 힘을 모아 신속하게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다. 여진으로 인한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지금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안전하게 상황을 마무리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수능 연기 이미지 = 연합뉴스이슈팀 문이영 기자 iyo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배현진 아나운서, `부당 전보됐던` 진짜 아나운서 컴백한다?ㆍ”황승언 볼륨감에..” 한채영도 놀란 콜라병 몸매?ㆍ남상미 집+남편 최초 공개, “남부러울 것 없겠네”ㆍ한서희, ‘페미니스트’ 뒤에 숨은 극단주의? 하리수는 왜 ‘발끈’했나…ㆍ송혜교X이진X옥주현, `20년 우정` 송송커플 결혼식서 빛났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