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中특사 방북, 북핵우려 전달하고 北은 호응하길 기대"
통일부는 16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사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17일 방북하는 것과 관련, "국제사회의 북핵 우려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북한도 그 부분에 있어서 호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쑹타오 부장의 방북을 "우리도 주시해서 보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북한이 60여 일간 도발을 중단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쑹타오 부장의 방북을 계기로 도발과 제재의 악순환에 빠져있던 북핵 문제에서 대화의 돌파구가 마련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