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년4개월만에 장중 770선에 진입했다. 외국인, 기관의 거센 '사자'세가 지수를 밀어올렸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31분 현재 전날보다 13.77포인트(1.82%) 오른 770.23에 거래중이다. 지수가 장중 77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27일(장중 773.37) 이후 2년4개월여만이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1043억원 201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864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1569억원 매수 우위다.

유통업종이 6% 급등중이고 제약 오락문화 업종이 3~4% 강세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1~2%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활짝 웃고 있다. 셀트리온이 6% 급등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 급등세다. 신라젠 바이로메드가 9~10% 오르고 있다. 티슈진 파라다이스는 6% 강세다. 셀트리온제약은 2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CJ E&M 코미팜 SK머티리얼즈 휴젤 포스코켐텍 펄어비스도 상승세다. 반면 로엔 메디톡스는 약세다.

같은시간 코스피지수는 하락 흐름을 지속중이다. 전날보다 6.49포인트(0.26%) 하락한 2520.1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051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 기관은 각각 97억원 696억원 매수 우위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중이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삼성생명이 하락세다. 포스코는 3% 약세다.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는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SK는 3%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2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내린 1113.3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