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영국 핀테크 지원책, 한국 정책의 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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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한·영 금융협력포럼 열려
양국간 금융혁신 발전방안 논의
양국간 금융혁신 발전방안 논의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차 한·영 금융협력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국 금융산업이 2008년 이후 핀테크를 빠른 속도로 성장시키면서 다가올 미래에 철저히 대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영국의 핀테크 관련 거래 규모는 매년 70% 이상 증가했으며 투자규모도 매년 50% 가량 성장했다”며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개혁 정책이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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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금융경쟁력을 갖춘 영국은 한국에 있어 최선의 금융협력 파트너”라며 “핀테크 분야에 이어 금융포용, 소비자 보호, 자산운용 등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인 정책 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핀테크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와 저출산·고령화·4차 산업혁명 등에 따른 보험 및 연기금의 미래와 금융혁신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거시건전성 확보,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경험 등을 공유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양국 간 협력방안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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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