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하드캐리 열연을 선보였다. KBS2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정에 약한 여자 행자역을 맡은 송옥숙이 첫 회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알리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 안방극장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송옥숙은 분한 김행자는 천애 고아로 시장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자수성가형 거부. 배운거 없어 무식하고 말투가 거칠지만 자신이 낳지 않았음에도 은조 남매에게 친 엄마 못지 않는 사랑을 주는 헌신적인 인물. 지난 13일 방송된 첫 방송에서 행자는 은조의 아버지 길창수와 사실혼 관계로 그가 세상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은조 남매와 함께하고 있던 것. 노는 것 좋아하는 은조를 바로잡고자 다소 거친 말과 행동으로 은조를 몰아 붙이지만 누구보다 은조 남매를 사랑하는 행자의 마음이 드러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표예진 분)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인간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평일 저녁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상민, 철심 가득한 얼굴 X-레이 ‘충격’…폭행사건 전말은?ㆍ“남편에게 속았다” 분통 터뜨린 현영… 왜?ㆍ호날두 득녀, 여친 로드리게스 13일 출산 “우리 행복해요”ㆍ한서희, ‘페미니스트’ 뒤에 숨은 극단주의? 하리수는 왜 ‘발끈’했나…ㆍ송혜교X이진X옥주현, `20년 우정` 송송커플 결혼식서 빛났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