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3년차 지한솔, 시즌 최종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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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챔피언십 54홀 노보기 2타차 완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차 지한솔(21)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고대하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한솔은 1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정상에 올랐다.
작년 챔피언 조윤지(26)를 2타차로 제친 지한솔은 데뷔 3년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내 2015년 데뷔할 때 '슈퍼루키'로 주목을 받았던 지한솔은 그러나 첫해 상금랭킹 25위, 지난해 23위, 그리고 올해도 이 대회 직전까지 29위머물러 '기대주'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했다.
샷이 되면 퍼트가 어긋나고 퍼트가 살아나면 샷이 엉키는 등 꼬이기만 하던 지한솔은 시즌 막판에 접어드는 이달초부터 컨디션이 정점으로 올라온 끝에 마침내 챔피언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지한솔은 이번 대회에서 54홀 동안 단 1개의 보기도 없이 버디만 18개를 솎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고 특히 사흘 연속 6언더파 66타를 치는 진기록을 세웠다.
조윤지는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3타차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대세' 이정은(21)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지만 평균타수 1위(69.79타)를 굳게 지켜 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전관왕을 차지했다.
공동6위(11언더파 205타)를 차지한 장은수(19)는 신인왕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지한솔은 1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정상에 올랐다.
작년 챔피언 조윤지(26)를 2타차로 제친 지한솔은 데뷔 3년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내 2015년 데뷔할 때 '슈퍼루키'로 주목을 받았던 지한솔은 그러나 첫해 상금랭킹 25위, 지난해 23위, 그리고 올해도 이 대회 직전까지 29위머물러 '기대주'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했다.
샷이 되면 퍼트가 어긋나고 퍼트가 살아나면 샷이 엉키는 등 꼬이기만 하던 지한솔은 시즌 막판에 접어드는 이달초부터 컨디션이 정점으로 올라온 끝에 마침내 챔피언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지한솔은 이번 대회에서 54홀 동안 단 1개의 보기도 없이 버디만 18개를 솎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고 특히 사흘 연속 6언더파 66타를 치는 진기록을 세웠다.
조윤지는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3타차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대세' 이정은(21)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지만 평균타수 1위(69.79타)를 굳게 지켜 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전관왕을 차지했다.
공동6위(11언더파 205타)를 차지한 장은수(19)는 신인왕을 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