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운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코레일은 20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열차 이용 전 운행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파업은 23일 오전 9시부터 일어날 예정이다.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23~29일 운휴 예정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고 있다. 운휴 열차의 환불위약금을 면제 조치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했다.운행 중지될 가능성이 있는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는 순차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코레일은 운휴 열차의 승차일 기준 △3일 전 △하루 전 △당일 등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개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열차 운행 여부를 안내할 계획이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10년간 공개 연애 후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배우 신민아(41)와 김우빈(36)이 결혼식을 올리기 전 소외계층에게 기부했다.두 사람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한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014년 한 의류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난 뒤 이듬해부터 10년째 공개 연애를 했다.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투병으로 2년 반 동안 공백기를 갖기도 했으나 이 기간에도 만남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은 결혼식을 하기 전 소외계층에게 3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한림화상재단과 서울아산병원, 좋은 벗들 등 여러 기관에 3억원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신민아는 1998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1년 영화 '화산고'와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에도 드라마 '마왕'(2007),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우리들의 블루스'(2022), '악연'(2025) 등으로 배우 활동을 지속했다.김우빈은 2008년 패션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신사의 품격'(2012), '상속자들'(2013), '함부로 애틋하게'(2016), '택배기사'(2023), '다 이루어질지니'(2025) 등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왔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임은정 동부지검장의 지휘를 받는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이 대검찰청에 백해룡 경정의 파견 해제를 요청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지난 10월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합수단에 합류한 백 경정은 당초 지난달 14일까지 파견 기한이었지만, 동부지검이 지난달 대검에 파견 연장을 요청하면서 내년 1월 14일까지로 기간이 연장됐다. 동부지검이 요청해 파견 기간을 늘리고는 재차 파견 해제로 입장을 바꾼 배경에는 임은정 동부지검장의 의중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백 경정과 합수단은 세관 직원들에 대한 마약 의혹 무혐의 처분, 수사자료 공개와 영장 기각 등을 두고 공방을 벌여왔다. 백 경정이 제기한 의혹을 합수단이 "사실 무근"이라고 발표하자 백 경졍은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백 경정은 합수단을 향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이에 임 지검장은 "위험하다"며 충돌했다. 백 경정은 지난달에도 자신이 신청한 압수수색영장을 합수단이 기각했다며 영장과 기각 처분서를 공개했다. 합수단은 1시간 30분 만에 반박 입장문을 내고 수사서류 유포가 반복되는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엄중한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경정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와 함께 자신이 임 지검장과 나눴다는 텔레그램 대화 캡처 사진도 공개했다. 이 대화에서 임 지검장은 "외압 수사는 고발인인 중요 참고인 백 경정님은 수사 주체가 될 수 없다"고 했고 백 경정은 "대검 국수본 모두 수사의 대상", "꼼수로 꾸려진 합수팀은 조용히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맞섰다. 백 경정은 페이스북 글에서 "대검과 동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