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시진핑과 웃던 트럼프, 중국 겨냥한듯 "불공정교역 용납 안 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우선주의 재차 강조…지식재산권 도둑질 거론하며 맹비난
    김정은 염두둔듯 "독재자의 뒤틀린 환상에 볼모 잡혀선 안돼"
    시진핑과 웃던 트럼프, 중국 겨냥한듯 "불공정교역 용납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미국은 불공정한 교역 관계를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항상 '미국 우선주의'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다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만성적인 교역 악폐를 참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 무역'을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공정과 호혜에 뿌리를 둔 교역 관계를 추구할 것"이라며 "미국은 시장 장벽을 낮췄지만 다른 나라는 우리에게 시장을 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미국이 더는 이용당하도록 두지 않겠다"며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의해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이 그들의 기술을 내주도록 하는 파괴적인 관행에 직면할 것"이라며 지식재산권의 '뻔뻔한 도둑질'을 비난했다.

    이와 관련, 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가 이전에 중국의 유사한 지식재산권 침해를 비난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공정 교역을 비판하며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베트남 방문 직전 중국에서 '황제 대접'을 받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양국 무역 불균형 갈등을 일단 봉합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떠나기 직전 트위터에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에서 수천억 달러를 잃도록 놔둔 데 대해 나는 전임 정권들의 무능을 비난하지, 중국을 비난하지 않는다"며 중국과의 '신의'를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겨냥, "아태지역의 미래가 폭력적인 정복과 핵 협박 등 독재자의 뒤틀린 환상에 볼모로 잡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트럼프의 경고?…중국에 '베네수엘라 공습' 미리 통지한 듯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미국이 3일(현지시간) 새벽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이 이를 '중국에 대한 경고'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

    2. 2

      '포스트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노벨상 '마차도' 관심

      베네수엘라의 니콜라 마두로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군에 의해 생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이자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관심이 모인다.지난해 12월 오슬로에서 민주주...

    3. 3

      '마두로' 전격 체포…미국은 왜 '700억 현상금' 내걸었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법정에 서게 됐다. 2020년 미국에서 마약 테러 혐의로 기소된 지 6년 만이다.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이 베네수엘라 공습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붙잡았다. 체포 사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