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美증시 '세제개편 지연' 우려로 하락…오늘 홍종학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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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세제개편 지연' 우려에 하락세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세제개편안 단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42포인트(0.43%) 하락한 2만3461.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6P(0.38%) 내린 2584.62, 나스닥 지수는 39.07P(0.58%) 낮은 6750.0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S&P 500 지수가 20%가량 급등한 데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반영됐었다.
◆ 오늘 '내로남불' 논란 홍종학 후보자 인사청문회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0일 열린다.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돼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하다. '부의 대물림'을 비판한 홍 후보자가 정작 본인과 배우자, 중학생 딸이 장모로부터 아파트, 상가 등을 증여받아 30억 원가량 재산을 증식하는 등 '내로남불' 비판을 받고 있어서다. 특수목적고 폐지를 주장했으나 딸은 국제중에 진학했고, 저서에서 '명문대를 나오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점도 비판받아왔다.
◆ 文대통령, APEC 정상외교 일정 돌입…시진핑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베트남으로 이동해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간다. APEC은 베트남 다낭에서 이날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APEC 기업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역내 경제통합과 포용성장, APEC의 미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힌 뒤 APEC 21개 회원국 정상 등이 참석하는 비공식 대화와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 11일에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 유럽증시 일제히 내려…주요기업 실적 부진 악재
유럽 주요 증시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1% 내린 7484.1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1.49% 빠진 1만3182.56,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도 0.61% 내려간 5407.75,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16% 내린 3613.41를 기록했다. 영국 명품업체 버버리는 9.32%, 세계 최대 풍력발전업체인 덴마크 베스타스는 약 20% 주가가 급락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여파다.
◆ 국제유가, 감산 기대 속 상승…WTI 0.6%↑
국제 유가는 9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6달러(0.6%) 상승한 57.17달러,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39달러(0.61%) 오른 63.88달러에 거래됐다. 중동의 정치적 불안정도 유가 강세에 일조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 가치 약세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12월물 금값은 온스당 3.80달러(0.3%) 상승한 128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오후부터 전국에 비…서해안 '황사' 주의
금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비는 서울·경기에 내리기 시작해 중부와 남부 지방, 제주도로 확대됐다가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20㎜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오후부터 수도권·충청권·호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워질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세제개편안 단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42포인트(0.43%) 하락한 2만3461.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6P(0.38%) 내린 2584.62, 나스닥 지수는 39.07P(0.58%) 낮은 6750.0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S&P 500 지수가 20%가량 급등한 데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반영됐었다.
◆ 오늘 '내로남불' 논란 홍종학 후보자 인사청문회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0일 열린다.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돼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하다. '부의 대물림'을 비판한 홍 후보자가 정작 본인과 배우자, 중학생 딸이 장모로부터 아파트, 상가 등을 증여받아 30억 원가량 재산을 증식하는 등 '내로남불' 비판을 받고 있어서다. 특수목적고 폐지를 주장했으나 딸은 국제중에 진학했고, 저서에서 '명문대를 나오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점도 비판받아왔다.
◆ 文대통령, APEC 정상외교 일정 돌입…시진핑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베트남으로 이동해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간다. APEC은 베트남 다낭에서 이날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APEC 기업자문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역내 경제통합과 포용성장, APEC의 미래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힌 뒤 APEC 21개 회원국 정상 등이 참석하는 비공식 대화와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 11일에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 유럽증시 일제히 내려…주요기업 실적 부진 악재
유럽 주요 증시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1% 내린 7484.1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1.49% 빠진 1만3182.56,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도 0.61% 내려간 5407.75,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16% 내린 3613.41를 기록했다. 영국 명품업체 버버리는 9.32%, 세계 최대 풍력발전업체인 덴마크 베스타스는 약 20% 주가가 급락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여파다.
◆ 국제유가, 감산 기대 속 상승…WTI 0.6%↑
국제 유가는 9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6달러(0.6%) 상승한 57.17달러,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39달러(0.61%) 오른 63.88달러에 거래됐다. 중동의 정치적 불안정도 유가 강세에 일조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 가치 약세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12월물 금값은 온스당 3.80달러(0.3%) 상승한 128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오후부터 전국에 비…서해안 '황사' 주의
금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비는 서울·경기에 내리기 시작해 중부와 남부 지방, 제주도로 확대됐다가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20㎜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오후부터 수도권·충청권·호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추워질 것으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