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7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옌타이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신형 포르테(중국명 푸뤼디) 출시 행사를 열었다.
포르테는 2009년 중국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판매 50만대를 돌파한 기아차의 중국 내 주력 세단이다. 중국에서 포르테가 속해있는 준중형차 시장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445만대가 판매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총경리)은 "신형 포르테는 바이두와의 협업으로 탄생된 첫 번째 준중형 스마트 패밀리 세단"이라며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공간, 스마트한 사양 등을 앞세워 중국 신세대 가정을 위해 새로운 인터넷카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