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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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에 3대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다가 막판에 다우지수가 상승 반전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81포인트(0.04%) 상승한 23,557.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49포인트(0.02%) 낮은 2590.64에, 나스닥 지수는 18.66포인트(0.27%) 내린 6767.7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23,602.12와 2597.02까지, 나스닥지수는 6795.52까지 올라 전일에 이어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3대 지수는 장중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일부 미디어주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개선해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와 CBS는 각각 1.3%와 1.1% 상승했다. 월트디즈니도 1% 강세를 나타냈다.

복합 미디어그룹인 21세기 폭스의 자산 매각 소식이 이날도 디즈니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반대파 숙청 사태'와 맞물려 전날 3%대 급등한 영향으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5달러(0.3%) 하락한 5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