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측 많은 군사시설물·무기 구입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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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에 있어 큰 전환점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번 방한 기간동안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민들에게 보다 그런 안심을 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직후 평택 기지를 방문해 양국 장병을 격려했다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어 문 대통령은 내일 맞게 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1주년을 축하하고 "취임하신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그동안 대통령께서 공약하셨던 위대한 미국 건설에 있어 많은 성과를 내신 걸 축하드린다"고 말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한 직후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굉장히 많은 비용을 한국에서 부담해 지은 것으로 들었다"며 "군사시설에 예산을 잘 투자하는 건 굉장히 현명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미국의 군사력이 세계 최강을 자랑하고 7천억 달러를 군사 예산으로 쓰고 있다"며 "한국측에서 미국에 많은 군사 시설물이나 무기들을 구입하기로 한데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교역문제도 작년에 많은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진전이 있길 바란다"면서 "한국과 많은 사업을 이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이어 "무역적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한국측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주년과 관련해 "경제적으로 잘해나가고 있어 미국내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저"라며 "많은 기업들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산층도 감세를 원하고 있어 꼭 이루고 싶다"고 밝혔습니다.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평택 미군기지를 방문한 뒤 청와대 공식 환영행사에 이어 양국간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 경내를 둘러본 뒤 차담회에 이어 공동 기자회견과 국빈 만찬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 못다한 작별인사 ‘눈물 펑펑’ㆍ오미연, ‘기적적인 태동’에 중절수술 포기한 사연ㆍ문희옥 피소, 성추행 당한 소속사 후배에 “발설 마라” 협박?ㆍ‘만수르‘와 또다른 ‘만수르‘ 혼란 가중된 이유ㆍ송은이 ‘비디오스타’서 눈물 펑펑…무슨 말을 들었기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