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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눈 내린 설악산 고지대는 설국…작년보다 일주일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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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 '단풍과 흰 눈' 조화…"추위 대비·산행 장비 챙겨야"
    첫 눈 내린 설악산 고지대는 설국…작년보다 일주일 늦어
    국립공원 설악산 고지대에 올가을 첫눈이 내렷다.

    적설량은 25∼35㎝를 기록했다.

    4일 설악산 국립공원 사무소에 따르면 3일부터 이날까지 내린 눈의 양은 희운각 25㎝, 소청 31㎝, 대청·중청 35㎝ 등이다.

    지난해 설악산 고지대의 첫눈이 10월 28일 내린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가량 늦은 것이다.

    설악산의 첫눈은 3일 오후 8시 32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관측됐으며, 1천500m 이상 고지대에서 적설을 기록했다고 국립공원 사무소는 설명했다.

    설악산 국립공원 사무소장은 "설악산 고지대는 평지와 달리 기온 차가 매우 크고, 이로 인한 탈진과 저체온증 등에 주의해야 한다"며 "주말 탐방객은 추위 대비와 안전 산행을 위한 장비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도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려 밤사이 설국으로 변했다.
    첫 눈 내린 설악산 고지대는 설국…작년보다 일주일 늦어
    특히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 내린 흰 눈은 빨간 단풍과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미시령 11㎝, 진부령 6.5㎝, 평창 스키점프 3㎝, 대관령 2.3㎝ 등이다.

    또 고성 대진 80.5㎜, 양양 강현 45㎜, 강릉 주문진 44.5㎜, 속초 39㎜, 철원 양지 27.5㎜, 양구 방산 20㎜ 등의 비가 내렸다.

    전날 도내 중북부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높은 산지에는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곳이 있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눈이나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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