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중국 청두 롯데타운… 사드 보복 풀렸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개월 만에 공사 재개 허가
    한·중 관계 정상화 첫 조치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롯데그룹의 청두 복합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한국 기업들에 보복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이를 거둬들인 첫 번째 가시적 조치다. 한국과 중국 정부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는 분석이다.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청두시는 롯데의 청두 복합단지 2단계 착공을 위한 건설시공허가증을 최근 롯데에 발급했다. 롯데는 터파기 공사를 재개했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골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롯데의 청두 복합단지 프로젝트는 6만6000㎡ 부지에 1조원을 들여 1단계로 아파트 단지를, 2단계로 호텔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 상업시설을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건물 연면적만 54만㎡에 이른다. 1단계 사업인 아파트 단지는 완공돼 분양이 마무리됐지만 2단계인 상업시설 건설은 지난해 말 이후 10개월간 공사가 진척되지 못했다. 롯데가 사드 부지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중국 측이 공사를 중단시켰기 때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2019년 완공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최종 인허가에 해당하는 건설시공허가증이 나온 만큼 서둘러 공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청두 프로젝트 재개가 다른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두 복합단지보다 두 배 이상 큰 선양 롯데타운 프로젝트의 공사 재개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조원이 투입되는 선양 롯데타운 역시 1단계로 롯데백화점과 영플라자가 2014년 완공돼 문을 열었지만, 테마파크 등 2단계 사업은 중단됐다.

    류시훈/이수빈 기자 bad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TSMC,메모리 대란속 1·2월 매출 30%증가 그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올해초 매출 성장률이 처음 분석가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칩 수요는 여전하지만,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고급 스마트폰과 PC 용 칩수요 성장세가 ...

    2. 2

      엔비디아, 오픈 AI 출신이 설립한 씽킹 머신스에 투자

      엔비디아는 오픈AI 출신 임원인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씽킹 머신즈 랩에 상당한 규모로 투자하고 이 회사의 AI 모델 학습 및 실행을 지원하는 칩을 공급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엔...

    3. 3

      美국방부 "강도높은 공습" 언급에…뉴욕증시, 혼조세 출발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에 하루 전 급반등했던 미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미국방장관의 강경발언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언급한 지 하루만에 미국방장관이 이 날 이란에 대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