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하림배 여자국수전… '바둑 여걸' 총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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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주최·하림그룹 후원
4개월 열전 돌입…'반상의 여제' 다툰다
2연패 노리는 오유진, '여고생 신화'에 도전장
우승 인연 못맺은 최정, '최강자' 명예회복 할까
박지연·오정아도 우승 후보
프로·아마 고수 36명 출전
'예측불허' 명승부 예고
4개월 열전 돌입…'반상의 여제' 다툰다
2연패 노리는 오유진, '여고생 신화'에 도전장
우승 인연 못맺은 최정, '최강자' 명예회복 할까
박지연·오정아도 우승 후보
프로·아마 고수 36명 출전
'예측불허' 명승부 예고
“예상 뒤엎는 승부, 잠시도 눈 뗄 수 없어”
여자바둑은 예상을 뒤엎는 승부가 계속 벌어져 바둑 팬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지난해에는 고교생 오유진 5단이 오정아 3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기전 첫 우승이 여자국수전이었다. 오유진은 대국 종반까지 불리한 국면에 몰렸지만 특유의 끝내기 실력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2015년에는 박지연 5단이 최정을 8강에서 꺾었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우승 후보는 오유진, 최정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는 최정 7단과 오유진 5단이 꼽힌다. 한국바둑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오유진은 지난해 우승한 기세를 이어가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정 7단은 여자 최강이란 점에서 주목받는다.
한국기원이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사 주최, 하림 후원으로 열리는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 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작년 대회(각자 3시간, 1분 초읽기 5회)와 달리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1일 열린 개막식에는 하림의 문경민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와 유근석 한국경제신문사 기획조정실장,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노영하 여자국수전 해설위원, 양건 기사회장, 김수오 바둑TV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문 상무는 “‘닭고기 명가’ 하림은 상생 발전을 최우선으로 국내 식품산업의 대표를 꿈꾸고 있다”며 “경쟁을 통한 조화로운 명국을 기대하며 하림그룹 전 임직원이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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