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3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일 오전 9시14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1만8000원(3.88%) 뛴 48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미약품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76억원으로 3.6% 늘었고, 순이익은 261.9% 증가한 228억원을 기록했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제넨텍에 기술수출한 RAF 저해제 임상 1b 상 진입으로 인한 마일스톤 유입(58억원)과 인력감축에 따른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출시된 자체 제품 4개 품목이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수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