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인도 진출 30년 만에 사상 최대 매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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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코끼리 등에 올라 탄 포스코대우
올해 매출 17억달러 전망
김영상 사장, 정·재계 인사와 네트워크 강화하며 공들여
철강·화학 등 잇따라 성과
올해 매출 17억달러 전망
김영상 사장, 정·재계 인사와 네트워크 강화하며 공들여
철강·화학 등 잇따라 성과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31일 “올해 인도시장 매출이 지난해보다 70%가량 증가한 17억달러를 기록하며 1984년 인도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규사업 개발을 통해 현지 내수시장에서 직접 거둔 매출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4억2000달러에 달한다. 연말까지 6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돼 2015년 대비 10배 이상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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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는 인도 신사업 추진 및 전략 파트너 개발을 위해 ‘인도사업추진TF(태스크포스)’를 세웠다. 이를 통해 철강, 화학 등 기존 핵심 사업을 확대하고 곡물, 기계, 인프라, 비료, LNG, 소비재 등 신규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내년 인도시장에서 올해의 두 배에 가까운 30억달러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인도 사업 중 약 70%를 차지하는 철강사업을 키우기 위해 현지 철강회사와 네트워크를 강화한 것도 실적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철강사업은 포스코가 인도에 투자한 냉연 공장 ‘포스코 마하라슈트라’를 기반으로 JSW, 에싸르스틸, 타타스틸 등과 비즈니스를 확대해 올해 약 250만t의 철강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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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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