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쇼크 수준의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 중이다.

26일 오전 9시6분 현재 휴젤의 주가는 전날보다 5만3000원(11.28%) 내린 4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젤은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9% 줄어든 415억7047만원, 영업이익은 13.2% 감소한 237억162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3분기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 대비 10.2%, 영업이익은 11.6% 밑도는 어닝 쇼크"라며 "경쟁사인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국내 평균판매단가 20% 인하 효과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보툴리눔 톡신 관련 종목의 센티먼트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