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5일 건설주에 대해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우려가 상당히 반영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의 핵심인 '신DTI'와 'DSR' 도입은 이미 예고가 되어있었던 내용이고 시행시점이 각각 내년 1월, 내년 하반기부터"라며 "건설업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새로운 가계부채 대책이 주택시장의 단기적인 충격을 미칠 수는 있다"면서도 "중기적으로는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며 부동산 가격 안정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중기적으로는 다주택자들의 대출여력이 감소해 투기적 수요와 주택매매거 래량이 감소하고,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건설업종 주가는 이미 제도를 반영해 하락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약세는 제한될 것"이라며 "향후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 증가,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이 되면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일 시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