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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백악관 대변인 "익명 소식통 문제…공식 회견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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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통 밝히지 않은 '트럼프 비판기사' 막겠다는 판단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에 의한 언론보도의 폐해를 주장하며 공식 회견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밤 백악관 기자단과 조지워싱턴대학 언론사회학부가 주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오늘 회의를 해 정부의 설명을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특히 백악관 공보실의 공식 회견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더욱 신뢰할만한 소식통이 없는 것은 미국인들에게 큰 피해가 된다"며 "이제 컴퓨터를 가진 사람들은 누구라도 언론인이 될 수 있다.

    익명의 소식통은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의 이러한 결정은 공식 정보를 늘림으로써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정적인 '가짜 뉴스'를 줄여보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은 풀이했다.
    美백악관 대변인 "익명 소식통 문제…공식 회견 늘리겠다"
    그는 공식 회견을 늘리기로 한 배경에 대해 "그렇지 않으면 기자들에게 공식적인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라고 우리가 주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특히 정부 주요 정책은 공식적으로 설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몇 달간 공식 회견을 늘리려고 노력했고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며 "카메라를 앞에 두고 하는 브리핑을 함으로써 (트럼프 정부와 백악관이) 투명하고 접근성이 좋다는 느낌을 주려 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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