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번 가계부채 종합대책에는 자영업자 대출에 대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금리인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출까지 조이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기자>자영업자 대출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521조원. 4년새 166조원이나 늘었습니다.수퍼: 자영업자 대출, 소득보다 7.5배 많아...빚 부담 악화소득대비 대출비율은 7.5배. 한해 1천만원 벌지만 빚은 7500만원일 정도로 빚 부담이 악화된 것입니다.경기 불황에 빚을 내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인터뷰> 정유리 / 서울 목동 네일샵운영"장사 안될땐 대출 받아서 고비를 넘기고 하는데요. 대출안되면 더 어려워지죠."정부는 이들 자영업자 대출 가운데 30%, 48만명의 대출은 부실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추가적인 자영업자 대출부실을 막기 위해, 내년 3월부터 금융권 대출때 소득과 신용등급 뿐 아니라 업종별 업황, 상권특성, 소득대비 대출비율 등을 깐깐히 심사하겠다는 것입니다.커피집, 치킨집이 밀집한 지역에서 같은 업종이 대출을 받으면 한도가 낮아지거나, 대출 금리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사실상 대출조이기로 분석합니다.<인터뷰>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자영업 생존율이 낮다는 것은 다 알려져 있는건데,깐깐한 심사를 하라는 것은 자제하라는 것도 포함이 된 의미죠.크게 보면 자영업자들에게는 힘든 시그널이 될 수 있다."여기에 연말 금리인상까지 겹칠경우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대출금리가 0.1%만 상승해도 자영업자 폐업 위험은 최고 10.6% 높아진다는 게 한국은행 분석입니다.불황 속 대출은 조이고, 금리 인상 가능성은 커지면서 자영업자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여옥 "박근혜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 참 많았다"ㆍ‘어쩌다 18’ 이유비, 떠도는 ‘성형설’ 잠재운 충격 과거 ㆍ추자현 임신, 아빠 되는 우효광 “고마워요 사랑해요” ㆍ아이린, 마른 줄만 알았는데...‘아찔’한 볼륨 몸매 ㆍ김준현 딸 태은 최초공개, 엄마 닮은 깜찍 미모 ‘치명적 매력’ⓒ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