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신청 지역을 보면 미국에서는 아칸소, 하와이, 몬태나 등 6개 주를 제외한 모든 주의 도시들이 신청서를 냈고 캐나다 앨버타주의 캘거리와 에드먼턴은 물론 멕시코 지역의 여러 도시들도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의 뉴욕과 LA, 시카고 등 최대 도시들은 물론 남부의 중심도시 애틀랜타, 아마존 기존 사옥이 있는 시애틀과 가까운 오리건주의 포틀랜드, 하버드대와 MIT 등 우수한 인력을 강점으로 하는 매사추세츠주의 보스턴 등 내로라하는 미국 도시들이 유치전에 참여한 상황이다.
아마존의 제2 본사 유치 경합이 이토록 치열한 것은 해당 지역에 최대 50억 달러(5조6000억원)의 직접투자와 5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서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내년 초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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