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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태풍 '란' 영향에 일본서 2명 사망·8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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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란이 일본을 관통하면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3일 일본 NHK에 따르면 태풍 란은 현재 관동 북부 지방에 상륙해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전 3시쯤 시즈오카현에 상륙한 태풍은 오전 8시 현재 이바라키현을 지나고 있다.

    여전히 태풍은 강력하다. 중심 기압은 965hpa, 최대 풍속은 30m/s, 최대 순간 풍속은 45m/s에 달한다.

    비구름도 발달해 강한 비도 계속되고 있다. 시간당 50㎜ 이상의 비를 뿌리는 곳도 있고, 도쿄 타마 지역과 호쿠리쿠 지역엔 24시간 동안 300㎜의 비가 내려 10월 한 달 강우량을 기록했다.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NHK에 따르면 전일 오후 후쿠오카의 한 건설 현장에 있던 발판이 무너져 60대 남성이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70대 남성 1명도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풍에 문제가 생긴 배에서 탈출하려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도 85명으로 늘었다. 노부부가 토사에 깔려 구출되기도 했고, 바람에 날린 간판들 때문에 부상을 입은 사람들도 속출했다. 이 중엔 중상자도 있어 인명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번 태풍은 23일 오후까지 관동 지방에 영향을 준 뒤 24일 오후 태평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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