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최근 3년간 롯데푸드에 140억원을 0% 금리로 대출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기업대출 자료를 보면 산업은행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1건, 289억원을 실질금리 0%로 대출해줬습니다.이 가운데 롯데푸드는 2013년 50억원, 이듬해 50억원, 2015년 40억 원 등 전체 기업대출의 절반에 가까운 140억원을 이자없이 빌려갔습니다.기업 대출금리가 0%인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권역내 소재 기업에 이자를 일부분 대신 내줬기 때문입니다.지자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자신의 지역에 있는 기업이 저금리에 자금을 조달하도록 이차보전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롯데푸드는 경상북도로부터 3.5~4.5%의 이차보전을 받은 반면, 지역 소상공인들은 2%의 이차보전을 받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이학영 의원은 "대기업에 높은 이차보전율을 제공한 지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대출승인을 해준 산업은행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이어 "이차보전사업이 산업은행의 책임감 없는 대출승인으로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로 변질됐다"며 사업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여옥 "박근혜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 참 많았다"ㆍ‘어쩌다 18’ 이유비, 떠도는 ‘성형설’ 잠재운 충격 과거 ㆍ이낙연 국무총리, 노무현 앞에서 고개 숙이다ㆍ아이린, 마른 줄만 알았는데...‘아찔’한 볼륨 몸매 ㆍ김준현 딸 태은 최초공개, 엄마 닮은 깜찍 미모 ‘치명적 매력’ⓒ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