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21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항모강습단)은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동해, 서해에서 한·미 해군 연합 해상 훈련을 마치고 부산 해군작전사량부에 도착했다.

이날 입항한 항모강습단엔 제5항모비행단과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채피함, 스테덤함 등도 포함됐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2003년 취역했으며 배수량 10만2000t(톤)급 최신예 핵 추진 항공모함이다.

미 해군 7함대 소속으로 일본 요코스카에 배치된 제5항모강습단 기함이다. 축구장 3개 넓이인 1800㎡ 갑판에 FA-18 슈퍼호넷전투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다닌다.

로널드 레이건호 장병 5500여 명은 앞으로 일주일 가량 부산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