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의견을 제시해온 한국원자력학회와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20일 공론화위원회의 공사 재개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양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참여단의 현명한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며 "나라의 앞날을 위해 좋은 판단을 내려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고리 5·6호기를 튼튼하고 안전하게 지어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원전 수출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현재 가동 중이거나 운영 허가를 기다리는 24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안전하게 잘 가동·운영해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원자력계가 환골탈태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원자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