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위기 등 한반도 정세 논의 여부 주목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유엔 측이 19일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유엔개혁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4월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짧은 첫 만남을 가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의 개혁과 공평한 분담금 부담을 주장해왔다.

지난 9월에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추진해온 유엔개혁에 대해 "미국은 유엔의 노력에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평소 북한 핵·미사일 위기와 관련해 '중재자 역할'을 강조해온 만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논의 여부도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