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마켓인사이트] 산업은행,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초과 청약할 듯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배정물량의 120%까지 참여 검토
    마켓인사이트 10월17일 오후 3시15분

    산업은행이 오는 12월로 예정된 7000억원 규모 현대상선 유상증자 청약 때 배정주식 수를 웃도는 규모로 참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해운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최대주주로서 확고한 지원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서다.

    현대상선 유상증자 작업에 정통한 금융권 관계자는 17일 “산업은행이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업의 중요성과 업황 개선 분위기를 고려해 배정주식 수의 100%를 초과하는 규모로 신주를 청약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현대상선 지분 13.1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최대주주를 포함하는 기존 주주는 증자 때 배정주식 수의 120%까지 청약할 수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13일 보통주 1억2000만 주를 주당 5780원(미확정)에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12월6~7일이다.

    산업은행이 최대 한도까지 주식을 배정받는 경우 추정 인수 신주는 약 1700만 주, 980억원어치다. 신주 상장 후 지분율은 13.5% 수준으로 올라간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거래소, 프리·애프터마켓 TF 신설 추진…주식 거래시간 늘어나나

      한국거래소가 주식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늘리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프리·애프터마켓 시스템 구축 태스크포스(TF) 신설 등이 포함...

    2. 2

      "넥스트레이드 ETF 거래 이르면 내년 3분기 시작"

      “이르면 내년 3분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김학수 넥스트레이드(NXT) 대표(사진)는 지난 23일 “국내 투자자들의 역동성 덕분에 올해 기대 이상...

    3. 3

      "뜨거운 배당주 열기, 내년 봄까지 지속"

      12월 결산법인의 배당 기준일이 다가오면서 배당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내년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의 배당 확대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배당주 투자 시 기업의 순이익과 배당성향, 과거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