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반대 대표단체로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했던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이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공론화위의 권고안 발표 전날인 오는 1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시민행동은 공론화위 사무실이 있는 신문로 광화문빌딩 인근에서 집회를 했다. 이들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백지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민행동은 “부산 울산 등에서 상경한 원전 인근 주민도 집회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원전업계 관계자는 “시민참여단 공론조사를 마치고 권고안 작성에 들어간 공론화위를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