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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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480선을 돌파하며 나흘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9포인트(0.42%) 오른 2484.1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는 2480선을 돌파하며 장을 시작했다. 이후 고점을 점차 높여 한때 2487.71까지 올랐다. 지난 11일부터 4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해 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10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225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25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20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증권, 전기전자 등이 1~2%대 강세다. 반면 1%대 하락하고 있는 운수창고를 비롯해 음식료,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이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1.44%)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은 2.08포인트(0.31%) 내린 661.0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2억원, 214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기관은 41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기타 제조,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디지털콘텐츠 등이 오름세다. 비금속, 정보기술(IT)부품, 반도체, IT하드웨어 등은 1~3%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0.21%) 내린 1126.5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