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차 벤츠 4개월 연속 1위…랜드로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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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신규등록 2만여대…전월비 15.3% 증가
메르세데스벤츠가 4개월 연속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랜드로버는 3위로 도약했고 부식 논란에 휩싸였던 혼다는 판매량을 다시 월 1000대 선으로 회복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월보다 15.3% 증가한 2만234대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작년 동월보다 20.6%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17만35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아우디폭스바겐이 정상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입차 상승세는 이어졌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각 사별 적극적인 마케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별로 보면 벤츠가 5606대를 판매해 2위 BMW(5299대)를 4개월째 제쳤다. 벤츠와 BMW 두 브랜드가 지난달 팔린 수입차 비중의 54%를 차지했다. 이어 랜드로버(1323대) 렉서스(1128대) 혼다(1022대) 미니(933대) 포드(832대) 크라이슬러(767대) 도요타(755대) 순이다.
지난 8월 CR-V 및 어코드 차량의 녹 이슈로 판매량이 반토막 났던 혼다는 월 1000대 규모로 회복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초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둔 어코드의 가격 할인으로 판매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 8957대(44.3%), 디젤 9442대(46.7%), 하이브리드 1742대(8.6%), 전기 93대(0.5%) 순이었다.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1382대)가 차지했다. BMW 520d xDrive(886대) 벤츠 E200(854대) 등이 뒤를 이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월보다 15.3% 증가한 2만234대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작년 동월보다 20.6%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17만356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아우디폭스바겐이 정상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입차 상승세는 이어졌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각 사별 적극적인 마케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별로 보면 벤츠가 5606대를 판매해 2위 BMW(5299대)를 4개월째 제쳤다. 벤츠와 BMW 두 브랜드가 지난달 팔린 수입차 비중의 54%를 차지했다. 이어 랜드로버(1323대) 렉서스(1128대) 혼다(1022대) 미니(933대) 포드(832대) 크라이슬러(767대) 도요타(755대) 순이다.
지난 8월 CR-V 및 어코드 차량의 녹 이슈로 판매량이 반토막 났던 혼다는 월 1000대 규모로 회복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초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둔 어코드의 가격 할인으로 판매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 8957대(44.3%), 디젤 9442대(46.7%), 하이브리드 1742대(8.6%), 전기 93대(0.5%) 순이었다.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1382대)가 차지했다. BMW 520d xDrive(886대) 벤츠 E200(854대) 등이 뒤를 이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