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국감 2일차 여야 '적폐 공방'…박前대통령 구속연장 여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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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째 국정감사…'적폐 vs (新)적폐' 격돌
국회는 13일 이틀째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인 이번 국감에서 이명박·박근혜 정권 적폐를 낱낱이 드러내겠다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현 정부 행보를 '신(新)적폐'로 규정하며 맞서고 있다. 이날 국감에서는 각 상임위별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 유지 결정, 공영방송 파업,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북핵 위기 등이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박근혜 前대통령 구속연장 여부 오늘 결론날 듯
만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연장될지 13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로 돌아갈 경우 재판 출석 가능성이 낮다며 구속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영장이 발부되면 박 전 대통령은 1심 전까지 최대 6개월 구속 기간이 연장되고, 발부되지 않으면 구속 만기인 16일 밤 12시 전에 풀려나게 된다. 13일 박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에서 재판부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통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 은행 실적 호조에도 약세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예상치를 웃도는 은행 실적 호조에도 약세를 보였다.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부담 탓이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88포인트(0.14%) 하락한 2만2841.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31포인트(0.17%) 내린 2550.93, 나스닥 지수는 12.04포인트(0.18%) 낮은 6591.5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이라 추가 강세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다.
◆ 유럽증시 약보합세 마감…금융주 약세 영향
12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이 기업공개(IPO) 절차를 바꿔 투자은행 영향력이 줄어들어 금융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 오른 7556.2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9% 상승한 1만2982.89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하락한 5360.81,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5% 내린 3605.55로 장을 마쳤다.
◆ 국제유가, 원유공급 증가에 약세…WTI 1.4%↓
국제 유가가 12일(현지시간) 1%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7달러(1.4%) 내린 50.60달러,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배럴당 0.61달러(1.07%) 하락한 56.33달러에 거래됐다. 세계 원유 공급이 늘어났다는 발표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7.6달러(0.6%) 상승한 1296.50달러를 기록했다.
◆ 뚝 떨어진 아침기온…출근길 체감온도 낮다
13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내리겠다. 오전 5시 기준 서울 6.8도, 인천 7.8도, 수원 4.8도 등 수도권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데다 바람도 다소 강해 출근길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날씨는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18~23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
국회는 13일 이틀째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인 이번 국감에서 이명박·박근혜 정권 적폐를 낱낱이 드러내겠다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현 정부 행보를 '신(新)적폐'로 규정하며 맞서고 있다. 이날 국감에서는 각 상임위별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 유지 결정, 공영방송 파업,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북핵 위기 등이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박근혜 前대통령 구속연장 여부 오늘 결론날 듯
만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이 연장될지 13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로 돌아갈 경우 재판 출석 가능성이 낮다며 구속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영장이 발부되면 박 전 대통령은 1심 전까지 최대 6개월 구속 기간이 연장되고, 발부되지 않으면 구속 만기인 16일 밤 12시 전에 풀려나게 된다. 13일 박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에서 재판부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통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욕증시, 은행 실적 호조에도 약세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예상치를 웃도는 은행 실적 호조에도 약세를 보였다.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부담 탓이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88포인트(0.14%) 하락한 2만2841.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31포인트(0.17%) 내린 2550.93, 나스닥 지수는 12.04포인트(0.18%) 낮은 6591.5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이라 추가 강세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다.
◆ 유럽증시 약보합세 마감…금융주 약세 영향
12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이 기업공개(IPO) 절차를 바꿔 투자은행 영향력이 줄어들어 금융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 오른 7556.2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9% 상승한 1만2982.89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3% 하락한 5360.81,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5% 내린 3605.55로 장을 마쳤다.
◆ 국제유가, 원유공급 증가에 약세…WTI 1.4%↓
국제 유가가 12일(현지시간) 1%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7달러(1.4%) 내린 50.60달러,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배럴당 0.61달러(1.07%) 하락한 56.33달러에 거래됐다. 세계 원유 공급이 늘어났다는 발표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7.6달러(0.6%) 상승한 1296.50달러를 기록했다.
◆ 뚝 떨어진 아침기온…출근길 체감온도 낮다
13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내리겠다. 오전 5시 기준 서울 6.8도, 인천 7.8도, 수원 4.8도 등 수도권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데다 바람도 다소 강해 출근길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날씨는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18~23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