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인천 송도에 ‘K-TEC’(사진)를 정식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K-TEC는 연면적 663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올림푸스는 지난해 2월 착공해 370여억원을 투자했다. 올림푸스가 세계에 설립한 여섯 개 트레이닝센터 가운데 중국 광저우 트레이닝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올림푸스는 일본 독일 미국 중국 태국 등에 트레이닝센터를 두고 있다.
올림푸스는 K-TEC에 수술실 통합 시스템, 내시경 의료기기 등 최신 의료기기를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의료진이 교육을 받고 실습을 한다. 올림푸스는 완공에 앞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등 국내 대표 학회들과 교육훈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림푸스 관계자는 “트레이닝센터 건립은 올림푸스가 한국 의료계의 기술 수준과 교육열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며 “K-TEC를 글로벌 의료 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