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文대통령, 내달 첫 동남아 순방…APEC·ASEAN+3 참석 예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문재인 대통령. /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문재인 대통령. /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8∼15일 7박 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순방 일정에 오른다.

    이 기간 문 대통령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해 동남아를 무대로 각종 양자 및 다자 정상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APEC 및 ASEAN+3 정상회의 참석과 동남아 지역 순방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최종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5월 25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으며, 양 정상은 이른 시일 내 상호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이어 문 대통령은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이어 13∼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ASEAN+3 정상회의 및 EAS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계기에 적지 않은 양자 및 다자 정상외교를 통해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5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새 정부가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 수준으로 강화하고자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동남아 순방에 앞서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아시아 순방을 위해 내달 초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을 잇달아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위한 출국 직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 정상회담은 6월 말 미국 워싱턴 D.C와 지난달 뉴욕에 이어 3번째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올려놓고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개정협상을 앞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김민석 총리 "5년 짧다" 발언 논란…"총선 염두" 궁색 해명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통령 임기를 염두에 두고 ‘5년이 너무 짧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자 총리실이 '총선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고 수습에 나섰다. 김 총리가&n...

    2. 2

      국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 합의…'제3자 추천' 방식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정치권 통일교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특검 추천권은 제 3자에 부여하고 수사 범위는 '통일교 의혹'으로 좁히기로 했다.21일 송언석 국민의힘...

    3. 3

      북한, 日 핵개발 주장 맹비난…"도발적 망언, 인류 대재앙"

      북한이 최근 일본의 한 인사가 핵무기 개발 필요성을 피력한데 대해 "전범국 일본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을 단호히 저지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서 핵 무기 관련 움직임이 나오자 북한이 자신들의 핵 보유를 정당화할 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