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일본 혼다자동차가 올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 예정인 10세대 2018년형 어코드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형 어코드에 장착되는 한국타이어 제품은 초고성능 타이어 '키너지 GT'다. 이 제품은 최근 한국타이어가 공급 계약을 맺은 도요타의 베스트셀링 세단 캠리에도 장착된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시빅과 CR-V에 이어 어코드까지 혼다의 글로벌 주력 차종 삼인방에 모두 납품하게 됐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이번 혼다와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고도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요구하는 선진화 된 일본차 브랜드에 다시 한 번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