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홀리카홀리카와 손잡고 구데타마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자료 = CU)
편의점 CU가 홀리카홀리카와 손잡고 구데타마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자료 = CU)
편의점 CU가 엔프라니의 로드샵 브랜드 홀리카 홀리카와 손잡고 구데타마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티커 4종, 손거울, 메모지와 볼펜 등 구데타마 문구 상품 20여개도 이날 선보인다.

홀리카 홀리카 구데타마 제품은 계란 모양을 형상화한 노란색 패키지가 특징이다. CU에선 구데타마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7가지 품목을 선보인다.

스킨·에센스·에멀젼 3가지 제형을 동시에 구현해 스킨케어 단계를 줄여주는 '레이지&이지 굳세라 올인원 마스터(100ml/ 2만3000원), 달콤한 향기가 특징인 '레이지&조이 디저트 핸드크림 2종(30ml/ 각 2700원)', '레이지&조이 컵케잌 아이섀도우 키트 레드벨벳(1만2000원)' 등이다.

CU는 지난 5월 미미박스와 손잡고 색조 화장품과 기초 화장품으로 구성한 'CU 미미박스'를 한정수량으로 선보였다. 이어 7월부턴 더마 코스메틱 대표 브랜드인 세타필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화장품을 속속 선보이면서 화장품 매출도 늘고 있다. 2015년 10%, 2016년 13%였던 화장품 매출증가율은 올해 3분기 23%로 훌쩍 뛰었다.

최유정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상품 기획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편의성과 재미를 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